뉴욕증시, 보합 마감...美·EU 협상 난항에 위험 회피

경제·산업 입력 2025-07-19 08:49:53 수정 2025-07-19 08:49:5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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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최소 15%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2.30포인트(0.32%) 내린 44,342.1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296.7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포인트(0.05%) 오른 20,895.66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가 EU에 모든 협상 품목에서 최소 15~20%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도 EU 대사에 협상이 어렵다는 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측 관료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트럼프는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 이상 뛰었다. 임의소비재도 1% 가까이 올랐지만, 에너지는 1% 가까이 빠졌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 넘게 떨어졌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미국 증권 중개업체 찰스슈왑은 2분기 트레이딩 수익이 급증한 데 힘입어 2.9% 올랐다.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QQQ의 구조를 개방형(open-ended) 펀드로 전환하려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급등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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