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건설경기 하강 지속…건설자재 수요 전반적 감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한건설협회는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2020년도 수급전망을 14일 발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건설수주 감소세가 2020년까지 4년 연속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반적으로 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및 민간 주거부문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자재수요의 전반적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재별 2019년 수요실적을 살펴보면 타일이 전년대비 12.2%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레미콘 6.9%, 콘크리트 파일 6.6% 등 아스콘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재에서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
올해는 토목부문 건설투자액이 작년에 감소세가 멈춘 데 이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전체 건설투자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자재별로는 신규 착공물량의 감소 등으로 콘크리트파일은 540만톤(8.8%↓), 타일 수요량은 1억3,391만㎡(7.2%↓), 시멘트 수요량은 5,110만톤(6.6%↓)으로 전망되며 합판, 레미콘 역시 각 4.2%, 4.1%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전방위적으로 자재 수요가 축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주요자재 수급자료를 기초로 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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