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법원감정 서비스 확대 방안 찾는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법원감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법원감정 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감정평가사협회 법원감정 서비스는 법원관계관의 행정 효율성 및 경매·소송감정평가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협회가 법원관계관 및 법원감정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협회는 ▲법원감정 관련 업무처리 진행 과정 확인 ▲법원감정인 관련 정보 ▲법원감정인에 대한 업무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1993년부터 법원으로부터 감정인 추천업무를 위탁받아 ‘감정인 등 선정과 감정료 산정기준 등에 관한 예규’에 따라 법원감정인을 추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 방안에는 ▲부실 법원감정인 신고제도 도입 ▲소송분쟁감정평가서 검토제도 도입 ▲법원감정인 윤리교육 이수시간 강화 ▲법원감정인 사후평가 관리시스템 보완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확대 방안 마련과 함께 법원감정인의 독립적 지위 인정 및 업무환경 개선, 감정평가 및 감정비용의 기준 통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회는 법원감정결과가 소송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서비스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다양화·전문화되고 있는 사법행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확대 방안을 마련·시행함에 있어 법원 사법보좌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법원과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감정평가사를 추천하여 법원감정인제도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협회는 추천한 법원감정인이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함으로써 사법행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2018년부터 법원감정인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법원관계관과 법원감정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마켓 "年 7000억 투입해 5년 내 거래액 2배"…재도약 원년 선언
- "검색 한 번으로 업무 줄여"…현대모비스, 자체 생성형AI 서비스 오픈
- 티머니, DIFA 2025서 미래 대중교통·모빌리티 비전 제시
- 제주항공, 부산-푸꾸옥 노선 12월 17일 취항
- 한전KDN, 중앙대와 AI·에너지 융합연구 선도
- LG생활건강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美 론칭
- LG전자, 마이크로 LED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 나서
- 한수원, '저선량방사선'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 유아 브랜드 꿈비, 환절기 시즌 맞아 리코코 롤매트 할인전 진행
- 금호타이어 후원 'KUMHO FIA TCR World Tour 6라운드' 성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동두천시, 외국인 주민 ‘운전면허 취득 지원’ 첫 사업 마무리
- 2파주메디컬클러스터, 첫 삽..."의료·바이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 3인천시의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두고 찬반 격돌
- 4부천시, 문해교육 슬로건·골든벨로 학습문화제 활기
- 5광주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 ‘속도’…2030년 준공
- 6김포시, 대명항 해상 불법투기 강력 단속나서
- 7인천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나서
- 8지마켓 "年 7000억 투입해 5년 내 거래액 2배"…재도약 원년 선언
- 9"검색 한 번으로 업무 줄여"…현대모비스, 자체 생성형AI 서비스 오픈
- 10티머니, DIFA 2025서 미래 대중교통·모빌리티 비전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