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식당살리기·헌혈 등 코로나 극복 ‘총력’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동네식당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영구임대 단지 인근 식당과 연계해 임대 거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세대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데요. 이외에도 외부활동 자제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임직원들이 나서서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덮친 대구의 한 식당.
김치, 호박, 잡채 등 밑반찬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식당 관계자
“어르신들 도시락 준비하고 있습니다. 20인분 아파트에 배달 갈 거예요.”
LH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손잡고 ‘동네식당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긴 식당과 연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도시락을 배달해 주니까 감사하게 잘먹고 잘있어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세대는 도시락 배달 외에도 청소나 집수리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나리 / LH 사회공헌단장
“대구지역 동네 영세식당 등이 문을 닫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무료급식이 중단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시는 홀몸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혈액수급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LH 임직원들은 지난 5일부터 진주 본사에서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본사를 비롯해 경기, 부산 등 전국 지역본부 임직원 총 456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구·경북 지역 임대상가에 6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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