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선언
경제·산업
입력 2020-05-18 09:07:49
수정 2020-05-18 09:07:49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업계에서 이윤을 포기하는 정도의 발표는 있었지만, GC녹십자의 결정은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겠다는 것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C녹십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결정에 대해 주주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했다./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수자원공사, AI 분석기술 활용한 세미나 개최
- “기후위기, 예술로 말한다”…신세계면세점, 서울시립미술관과 MOU 체결
- 롯데바이오로직스, 앱티스와 차세대 ADC 툴박스 공동개발
- 바디프랜드, 판매방식 다변화… ‘모바일 라이브’ 3년 연속 성장
- 링키영어,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교육서비스 부문 1위
- 금호건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선착순 분양 중
-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아파트 완판
- 동아제약, ‘아일로 애사비 구미’ 출시...CU편의점 입점
- 한국공항, 2025년 협력사 ‘안전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
- GC지놈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 췌장암 예측력 입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수자원공사, AI 분석기술 활용한 세미나 개최
- 2“기후위기, 예술로 말한다”…신세계면세점, 서울시립미술관과 MOU 체결
- 3롯데바이오로직스, 앱티스와 차세대 ADC 툴박스 공동개발
- 4광주 남구, 인공지능 활용 업무 혁신 가속한다
- 5바디프랜드, 판매방식 다변화… ‘모바일 라이브’ 3년 연속 성장
- 6링키영어,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교육서비스 부문 1위
- 7가수 레이디제인, 강남차여성병원서 쌍둥이 여아 출산
- 8금호건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선착순 분양 중
- 9안 낫는 여드름, 약 대신 ‘이런 치료’ 해볼까?
- 10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아파트 완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