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냉감 제품 인기…출시 앞당겨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최근 낮 기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등 예년보다 높은 온도에 초여름 날씨가 지속 되고 있는데요. 이에 패션·유통업계가 냉감 제품들의 출시를 한 달 가량 앞당기는 등 발 빠른 여름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에 냉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초라는 날짜가 무색할 만큼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0.5∼1.5도 높고,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 일수는 최대 17일로 평년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냉감 의류나 냉감 침구 등 생활 속 냉감 제품들이 출시를 앞당겨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은 지난달 초 슈퍼 냉감 섬유를 사용해 피부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기능성 침구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빨라진 무더위에 냉감 침구의 출시를 지난해에 비해 약 1개월 가량 앞 당긴 겁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슈퍼 냉감 섬유를 사용해 피부 온도를 7~8도 가량 빠르게 낮춰주는 원리입니다.
[인터뷰] 최선미 세사리빙 매니저
“최근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냉감 침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으신데요. 작년에 사용했던 고객들이 올해도 재구매하시러 많이 오시고요. 5월부터 제품이 입고되는 즉시 판매가 되기 때문에 예약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도 일찌감치 지난 3월 말 냉감 속옷을 선보였습니다.
‘냉감 속옷을 여름에만 입지 않고 사계절 이너 아이템으로 활용한다’는 고객 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앞당겨 출시한 겁니다.
남성복 브랜드인 마에스트로도 쿨링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의류를 기존의 계획보다 2주 가량 앞당겨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빨라진 더위에 세사리빙이 출시한 냉감 침구의 최근 한 달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00% 늘었고, 스파오의 냉감 속옷 매출도 출시 이후 한 달간 600% 이상 뛰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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