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3%…“2분기는 –2%대 초중반”
성장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숙박 및 음식점 등 서비스업 직격탄
“2분기 성장률 –2%대 초중반 전망”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현실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는데, 전 분기보다 1.3% 줄었고 특히 서비스업 타격이 심했습니다. 2분기가 더 어렵단 전망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1.3%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성장률을 끌어 내렸습니다.
-2.4%를 나타냈는데, -6.2%를 기록한 1998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은 -16.2%, 문화 업종은 -11.9%를 기록했습니다.
지출 부문에선 민간소비가 6.5%나 줄었습니다.
민간소비 성장률도 1998년 1분기 이후 가장 최저입니다.
수출은 자동차·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1.4% 줄었고, 수입도 3.6%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는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늘 나온 올해 1분기 잠정 성장률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2분기 성장률은 -2%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소비심리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영향도 작용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유로화 외평채' 두 차례 가격 인상에도 런던서 대흥행
- 한은 10일 금통위 '동결' 전망 우세…연 2.5% 유지 유력
- '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오는 11일 지역 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
- 2APEC 앞둔 경주시, 기업 투자환경 대수술…조례 개정으로 파격 혜택
- 3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들 글램핑장서 캠핑 체험 가져
- 4포항시, 글로벌 기후 혁신 허브로 도약 … UN GIH S.I.W 성료
- 5‘YES! 포항을 바꾸는 생각 하나’.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개최
- 6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즐길 거리 총집합
- 7정부,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사상 최대' 9조원 규모 지원
- 8‘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9OPEC+ 8월 원유 생산량 하루 54.8만배럴 증산 합의
- 10국민취업제도 5.5만명 추가 지원…노동부 추경 1652억 투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