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대 클럽’ 싼타페 출격…‘SUV 대전’ 예고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최근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키워드는 SUV였습니다. 그런데 상반기 국내에서는 그랜저와 G80(지 에이티) 등 세단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하반기에는 다시 SUV 공세가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SUV ‘더 뉴 싼타페’입니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신차급 변화를 보였습니다.
특히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진경정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2팀 팀장
“올해 국내 시장에서 약 6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UV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SUV가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상반기 ‘그랜저’와 ‘아반떼’, 제네시스 ‘G80’ 등 세단이 강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승용차 판매 중 세단 비중이 48.5%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50.1%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올해 5월까지 SUV 비중은 40.2%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르면 이번 달 4세대 카니발을 출시합니다.
3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함께 4륜구동의 SUV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표 인기 SUV인 ‘코나’와 ‘투싼’도 잇달아 예고되며 하반기 SUV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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