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4-19 11:55:07 수정 2025-04-19 11:55:0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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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ESG 공시 의무화…기업가치평가 핵심 요소"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는 제약업계 중 하나인 일동제약 CI. [사진=일동제약]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특징을 살려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지원하는 등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에 나서고,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나섰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등을 한기협 회원 기관에 공급해 의원 검진에서도 정밀 검진을 시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사회공헌활동을 더 강화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는 "내년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제약 기업의 ESG 역량이 기업가치 평가 및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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