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결국 KT 품으로...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0-08-04 09:41:56
수정 2020-08-04 09:41:56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KT그룹이 현대HCN 인수전에서 승리하면서 유료방송 시장 1위 자리를 굳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현대HCN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 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31.5%로 1위였고 여기에 현대HCN 4%가량을 더하면 35.5%로 독보적 1위가 된다. 이로써 2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점유율 24.9%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서게 됐다.
현대HCN이 서울 강남·서초 영업권을 보유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아 알짜 매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최종 인수까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허가라는 관문이 남아 있으며 추가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까지 얻어야 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기업결합심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유무선네트워크 결합을 통한 양사 시너지 극대화, 방송상품 중심의 실속형 신상품 출시로 시장 경쟁 활성화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쇼핑 “2030년까지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확대”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역량 극대화”
- 현대건설, 30억달러 수주 잭팟…500억달러 목표 ‘탄력’
- 의료AI로 심정지 등 '사망 위험 예측'…뷰노·AI트릭스 주목
- “한 해 언팩 네 번”…삼성 ‘두 번 접는 폰’ 출시 임박
- ‘체질 개선’ 삼성SDS…80% 넘는 내부거래 극복할까
- “美 HEV 골든타임 왔는데”…관세로 日에 밀리나
- 삼성TV, 10년만 경영진단…실적 부진에 사업 재점검
- 中企업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엄벌주의 접근 부작용 우려"
- GC녹십자웰빙, ‘통증대가 심포지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