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VS 금지 유지?…13일 토론회 열린다
[앵커]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제 한 달 후면 풀리게 됩니다. 이를 두고 금지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금지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토론회를 열고 양측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 이소연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싱크]은성수 / 금융위원장 (지난 3월 13일 브리핑)
“다음 주 월요일(3월 16일)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코넥스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합니다.”
지난 3월, 정부는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발표 당시 정부는 “6개월 후 시장 상황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약속한 6개월이 종료되는 시점은 오는 9월 15일.
공매도 금지 규제 해제를 한 달여 앞두고 시장에서는 공매도 금지 연장과 해제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금지 연장을 주장하는 측은 공매도가 허용될 경우 시장이 재차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합니다.
반대로 연장이 필요 없다는 측은 공매도가 현재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며,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 유인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합니다.
엇갈리는 의견에 당국은 ‘공매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을 모아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다만, 오는 13일 토론회가 당국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입니다.
규제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주체인 금융당국 관계자가 토론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초 공매도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발표가 이 자리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며 연구용역을 맡은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참석도 무산됐습니다.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두고 토론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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