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개인들 올해 주식 100조 샀다
경제·산업
입력 2020-09-17 08:30:07
수정 2020-09-17 08:30:07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3조5,564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조3,7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양대 증권시장을 합쳐 무려 55조9,327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것이다.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6,921억원으로, 작년 말 27조3,933억원 보다 29조2,988억원 증가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의 규모가 작년 말 대비 3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맞선 개인의 순매수를 빗대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온 가운데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서학(西學) 개미운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7,000만달러(약 16조원)로 나타났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제 2의 성수 되나?”…광장시장, MZ·외국인 ‘놀이터’ 되다
- 불황 속 ‘가성비 PB’ 인기…CU, 글로벌 유통 확대
- 전시장의 변화…르노코리아 “車 판매 넘어 일상 공간으로”
- 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 삼성, 美 그레일에 1550억 베팅…헬스케어 강화
- 네이버, 로봇 산업 광폭 행보…피지컬 AI 실현할까
- [단독] 현대엔지 플랜트본부 구조조정?…“1000여명 유급 휴직”
- '르엘 어퍼하우스' 프라이빗 멤버십, '카펠라 더 클럽' 오픈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망사고 깊이 사과"…"안전관리 전면 재점검"
- 청소년 국제환경연대 대통령실에 서한…“낙동강 오염 해결해 주세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드론 레이싱·미디어데이 등 '열기 후끈'
- 2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 세계문화예술올림픽조직위 상임고문 위촉
- 3달성군, 2025 청소년 축제 개최…‘달성의 빛날 미래, With Youth’
- 4달성군, 생활권 맞춤 가로수 전정으로 거리 미관 개선
- 5대구 달성군, 출산·양육가구 주택 취득세 최대 500만원 감면
- 6달성군,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없는 안정적 진료체계 구축
- 7대구시, ‘202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국제포럼’ 개최…세계 15개국 문화도시 한자리에
- 8대구시, 경력단절여성 위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 운영
- 9대구시, 한·독·일 협력 ‘데이터 스페이스 공동관’ 운영…글로벌 데이터 산업 허브 도약
- 10대구시, 11월 5일 ‘대구도서관’ 정식 개관…첨단 ICT 도입한 스마트 문화공간으로 탄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