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2차전지주…"리스크 관리 필요"
2차전지소재주 ‘톱 10’ 시총 일년새 두 배 ↑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주가 고공행진
2차전지소재주 급등…PER 中의 두 배
中 2차소재주 저평가…외인, 매수 가능성↑
"단기간 주가 급등…위험관리 필요한 시점"

[앵커]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연일 강세입니다.
소재주 10개 기업의 시총은 연초 36조원에서 64조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일 년이 채 안된 사이 두 배 가까이 뛴 겁니다.
연초 18만원 선이던 에코프로비엠은 45만원까지 올랐고, 엘앤에프도 연초 7만원 대에서 22만원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3분기 호실적 전망과 전기차 판매 강세, 소재 수급 부족 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나가는 중이라 소재 업체들의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삼성증권은 국내 2차전지 소재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두 배가 넘는 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추정치는 중국(33배)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준인 평균 62배에 달합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중국 2차전지소재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PER이 높은 한국 2차전지 소재주를 매도(쇼트)하고, 저평가된 중국 업체를 매수(롱)할 유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단기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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