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게임으로 코인 번다' 넷마블, P2E 사업 시동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넷마블이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투언(P2E)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인데요. 현재 10개의 게임이 후보군에 올랐으며 그 중 ‘A3’와 ‘몬스터 길들이기’가 P2E 전환 게임에 포함됐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넷마블이 지난주 블록체인기업 ‘오지스’와 기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하고 P2E 게임 협업 논의에 나섰습니다.
오지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개발사.
국내 최초로 탈중앙화 거래소 ‘올비트’를 개발했으며, 이종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오르빗 체인’을 선보였으며, 이는 빗썸에 상장돼 있습니다.
현재는 협업 초기 단계로, 양사는 협력할 경우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구상 중입니다.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P2E 게임’은 일명 돈 버는 게임.
이용자는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환금성을 막는 게임산업법으로 인해 허용되지 않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활성화돼 있어 게임업계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넷마블과 오지스는 현재 P2E 전환 게임 후보군으로 10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현재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임은 ‘A3’와 ‘몬스터길들이기’ 등 2가지.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에 배틀로얄을 접목한 게임. P2E 전환에 MMORPG 장르가 최적이란 점에서 라인업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몬스터길들이기‘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모바일 RPG로,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견인한 게임으로 평가 받습니다.
앞서 이달 12일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단기간에 P2E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며 P2E 사업 신호탄을 쏜 바 있습니다.
이번 협업 계획과 신규 게임 발표는 오는 27일, 4년 만에 열리는 신사업·신작 발표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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