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여신 전쟁…카뱅, 주담대 출시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다음 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입니다. 인터넷은행들이 대출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언’ 캐릭터와 대화창에서 대화를 나누듯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선보이는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카뱅스러운 혁신을 꾀했습니다.
카뱅은 오늘(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담대 출시를 공식화 했습니다.
보통 주담대 대출은 길고 복잡하지만 카뱅이 선보인 주담대는 챗봇이 알려주는 대로 대출을 진행하면 됩니다.
고객이 주담대를 신청하면 카뱅 챗봇과 대화창이 열립니다.
이 대화창에선 고객이 정보를 입력하면 한도 조회가 이뤄지고,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대출 실행까지 진행됩니다.
이 상품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구입 자금, 생활안정 등을 취급합니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3,000만원이고, 대출 금리는 변동 금리로 최저 2.9% 수준입니다.
카뱅은 올해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도 출시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개인 사업자 수신 및 대출 상품을 통해 기업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 중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뱅 외에도 인터넷은행들이 대출 시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토스는 연 3% 초·중반 금리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고, 케이뱅크도 상반기 중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넷은행들까지 주택, 기업대출 상품을 내놓으면서 기존 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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