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신동빈 등 '광복절 특사'…“경제위기 극복”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주요 경제인과 서민생계형 형사범, 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 문답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사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복권으로 취업제한이라는 '경영 족쇄'가 풀리면서 '뉴삼성'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연내 '부회장' 타이틀을 떼고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특별사면을 받아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떨쳐내고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롯데그룹은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밖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됐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이날 주요 경제인에 대한 특별사면에 환영 입장을 내고,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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