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초소형위성 첫 공개…내년 우주로
초소형위성 첫공개
[앵커]
경남 진주시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와 함께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 인증 모델을 25일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에 뛰어든 건 진주시가 최초인데요. 이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 크기 블록인 1유닛(U)의 2배. 초소형위성 ‘JINJU Sat-1’의 인증모델입니다. 시제품 격인 이 모델은 앞으로 개발을 거쳐 발사형 초소형 위성으로 만들어집니다.
위성은 3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데, 석달가량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현재 우리 우주산업은 민간 주재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되면서 비교적 단기간에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초소형위성 모델이 공개된 건 지난 2019년, 3개 기관이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입니다.
인증모델의 3배 크기인 발사모델은 내년 상반기 우주로 발사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이 항공우주도시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가 위성 특구 지역으로 선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 사업을 첫 번째로 빛낼 수 있는 그런 사업이 초소형 발사의 사업이 되겠습니다.”
초소형위성 사업이 항공우주청 설치와 더불어 경남지역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취재·편집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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