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모델 전국으로"…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계절근로 현장 점검
전국
입력 2025-04-21 20:37:55
수정 2025-04-21 20:37:55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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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
“진안형 계절근로자 모델 주목”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은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농업근로자 숙소 등을 둘러보며 진안군의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법무부 농어업 외국인 인력지원 TF팀장, 농식품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4년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국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11월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완공해 진안읍 권역 내 공동숙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형과 농가형 계절근로자 최대 4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현장 점검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곽동원 진안군 농산촌미래국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최종진 진안군 조공 대표가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발전 방향을 두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마령면 한재준 농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들이 참여 중인 농작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근로자 및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진안군 모델은 지역 법인 주도로 운영되며 농협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춰 군 전체 농가가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이 같은 시스템을 타 지역에도 확산해 안정적인 농번기 인력 수급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법무부와 농식품부의 협업을 통해 진안군 농촌의 인력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행복한 농촌, 잘사는 농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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