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5.28% 하락
[강릉=강원순 기자] 강원도 강릉시의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2년 대비 5.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시지가 최고 변동률을 나타낸 지역은 운정동(-7.81%), 대전동(-7.03%), 옥천동(-6.78%)순으로 책정됐다고 4일 밝혔다.
최저 변동률을 기록한 지역은 강동면(-2.16%), 저동(-3.27%), 송정동(-3.9%)순이며, 해당 표준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에 오는 25일 공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집값 하락 및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하여 국민들의 부담완화를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2020년 수준인 현실화율 65.4%로 하향 조정되어 향후 각종 세제 완화가 예상된다.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공시될 예정이며, 이의가 있는 자는 공시일로부터 30일 이내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하거나, 해당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에게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표준지는 외부점검단의 심층심사와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6일 조정·공시된다.
강릉시 관계자는“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 각종 행정 목적을 위한 지가산정의 기준이 되고 시민 재산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의신청기간 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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