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 잇단 수상
전남도 '2023 인구정책평가' 시상식서 최우수상
11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
[화순=김준원 기자] 전남 화순군이 올해 추진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사업' 등이 대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가 주최한 '2023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화순군의 인구 대응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화순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이 수상했다.
화순군이 추진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화순군에서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 해주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달 진행된 대한민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지방소멸 대응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운영 사업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국적 결혼이주여성을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지원 등 다문화가족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다문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군 발전과 군민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행한 보람이 있다”라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순군의 정책들이 전라남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여 지방소멸을 방지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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