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향우·기업 대표·단체 등 장학금 쾌척 '즐거운 비명'
김운산·최재심 부부 3천만원,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 2천만원
신안요트협회, 대회 우승상금 500만원 기탁 등 줄이어
[신안=김준원 기자] 전남 신안군이 갑진년 새해 들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신안군 향우와 기업 대표 등이 장학금을 연달아 기탁하자 즐거운 비명을 내고 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도초면에 사는 김운산·최재심 부부가 지난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운산·최재심 부부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염전을 일구면서도 용봉마을 회장을 하면서 평소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부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도 지난 3일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고향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써 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김준원 기자]
신안군요트협회 이승호 회장과 회원들도 지난 3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5백만 원을 신안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사진=신안군]
㈜대창식품은 한국의 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45년여 동안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김 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정현택 대표는 암태면 도창마을 출신으로 2017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50호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안군요트협회 이승호 회장과 회원들도 지난 3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5백만 원을 신안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신안군요트협회는 지난해 제2회 부안컵 스포츠관광 요트대회 우승 상금과 협회비를 합쳐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에게 나눔을 실천해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기탁식이 됐다.
신안군요트협회는 2021년에 설립하여 회원 100여 명으로 신안군 요트산업 진흥, 관광 활성화, 레저문화 활동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장학재단 이사장(신안군수)은 “기탁해 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 잘 받들어 신안군을 빛낼 인재를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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