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업자 135만명… 1999년 이후 ‘최대’

전국 입력 2017-03-15 20:16:00 수정 2017-03-15 20:16: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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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12.3%… 역대 두번째로 ‘높아’ 실업자 135만명…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 채용감소 등 실업률 5.0%… 7년만에 ‘최고치’ 2월 제조업 취업자 수 8개월 연속 ‘감소세’ 2월 취업자, 도소매업 중심 37만여명 증가 지난달 실업자 수가 135만명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로 커졌습니다. 15세~ 29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역대 두 번째 높은 12.3%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0 명, 2.5% 늘었습니다. 이는 1999년 8월 136만 명 이후 18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실업률도 2010년 1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5.0%를 기록했습니다. 졸업 철인 데다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만2,000 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전체 취업자 수는 건설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37만1,000 명 늘어 석 달 만에 30만 명대 증가 폭을 되찾았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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