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돌풍에 우리은행 2%대 예금 출시

[본문 리드] 케이뱅크 나흘만 가입 건수 10만 돌파… 예금 완판 우리은행 최고 연 2% 정기예금·2.2% 적금 출시 인터넷은행 공세에 대응… 다른 은행들도 준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 초반부터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자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를 내세우며 출범 후 나흘 만에 신규계좌 가입건 수가 10만 건을 돌파했고 연 2%의 정기예금 상품 1회차 판매분은 3일만에 동이 났습니다. 인터넷은행의 파상공세에 시중은행들이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정기예금 최고 연 2.0%, 적금 최고 연 2.20%의 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고정금리형은 급여이체와 공과금 납부, 신용카드 결제계좌 등 주거래요건을 충족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제공하는 ‘이벤트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연 2.0%를 적용받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올려주는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하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