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평지구, 30년 만에 분양·임대율 97% 달성…수소산업 중심 산단으로 '우뚝'

강원 입력 2025-11-28 16:37:18 수정 2025-11-28 16:59:40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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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년 국가산단 준공 이후 장기 정체, 민선 8기 입주기업 4개→14개사로 확대
- 입주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기업 의견 직접 청취

김진태지사의 간담회 모습.[사진=강원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가 1995년 준공 이후 30년 만에 사실상 전 필지 계약을 완료하며 분양·임대율 97%를 기록했다.

28일 김진태 강원특자도지사는 북평지구 그린수소 R&D 실증단지 현장에서 입주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기업들은 지역기업 참여 확대, 비용 부담 완화, 인허가 신속 처리 등을 건의했으며, 도는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입주기업이 4개사에서 14개사로 급증하며 현재 총 18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기업의 83%가 수소 관련 기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북평지구는 ▲2023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선정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2025년 동해선 철도 개통(예정) 등 호재가 겹치며 입지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

김진태 지사는 “북평지구가 수소산업 메카로 30년 만에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지구로 완벽히 전환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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