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호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다온'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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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8 16:12:59
수정 2025-11-28 16:12:5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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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 전문케어 제공…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
이용료 2주 기준 180만원, 도민 30%, 남원시 거주 산모 50% 감면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동부권의 산후조리 공백을 해결할 첫 공공 인프라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28일 개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문을 연 '다온'은 지역 산모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적 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민선 8기 전북도와 남원시의 공약사업으로, 산후조리 취약지 해소와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132억 원이 투입됐다.
고죽동 200-4 일원에 조성된 시설은 대지면적 3,764㎡, 연면적 2,41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에 산모실 13실, 신생아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운영은 남원의료원이 맡아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은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인근 지자체장, 시민과 임산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전북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시민·임산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출산 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지역적 의미를 더욱 높였다.
다온 산후조리원은 전북 동부권 거점시설로 조성됐지만, 이용 대상은 도내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산모까지 확대된다. 기본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전북도민 30%, 남원시 거주 산모 50%, 지리산권 산모와 남원 시민의 자녀(배우자 포함) 1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등 회복 프로그램은 물론 소아과·산부인과 전문 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을 갖춰 의료 기반의 안전한 산후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으로 지역 산모들이 먼 도시로 이동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출산과 돌봄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역 거점이 마련된 만큼 남원시는 앞으로도 출산·양육이 행복한 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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