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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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18:53:00
수정 2017-04-11 18:53: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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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통사 3사 지난해 3조원대 폭리취해”
단말기 가격 분리 공시·와이파 이 설치 의무화
“가계 통신비 인하…IT강국 혜택 보여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휴대전화 기본요금을 폐지하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개정해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발표한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통해, 가계지출에서 통신비 비율이 식비와 교육비 다음으로 높아 이동통신 3사는 지난 한 해 3조 6,000억 원의 폭리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단말기 제조사와 기획재정부 반대로 무산된 단말기 가격 분리 공시제를 다시 추진하고, 모든 공공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가계 통신비 인하는 온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 약속이라며, IT 강국의 혜택이 실생활에서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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