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눈만 마주쳐도 카드 결제된다

증권·금융 입력 2017-04-21 19:11:12 수정 2017-04-21 19:11:1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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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홍채인증 기술이 들어가면서 카드사들이 너도나도 홍채인증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공인인증이나 보안카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에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지는 겁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삼성카드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카드 앱. 작년 7월 지문 인증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8월에는 삼성패스 홍채인증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로그인이나 조회업무에만 적용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앱 카드 결제까지 홍채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앱 카드는 카드사 전용 앱에 미리 실물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한 뒤 온라인 결제 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오프라인 결제 시 비밀번호나 지문인증을 거친 뒤 바코드나 근접무선통신(NFC)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홍채인증 결제가 도입되면 스마트폰 앱 카드로 결제 시 온·오프라인 모두 기존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증 없이 휴대폰에 눈만 마주쳐도 결제가 됩니다. 신한카드도 전용 앱카드 ‘신한 판’에 홍채인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도 조만간 홍채인증을 앱 카드 결제에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앱 카드 로그인은 물론 결제 인증까지 홍채인증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홍채인증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홍채인증 기술은 보안성과 편리성이 뛰어납니다. 기존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은 도용이 가능하지만 홍채인증은 본인이 아니면 사실상 도용이 불가능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부터 글로벌 생체 인증 기준에 부합한 기술이 도입돼 결제에도 홍채인증 기술이 도입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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