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금융거래 출발부터 격차

증권·금융 입력 2017-05-02 19:02:50 수정 2017-05-02 19:02:5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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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세 은행 계좌 216만개… 통장 없는 어린이 상당수 잔액 1억 초과 어린이 통장 224개에 담긴 돈 총 549억 1억 초과 어린이 통장 평균잔액 2.5억… 일반 가구 2.6배 어떤 어린이는 은행 계좌조차 없지만 어떤 어린이는 통장 잔액이 1억원이 넘는 등 어린이의 금융거래 출발선부터 격차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7∼12세 은행 계좌는 약 216만개였고 이들 계좌의 총 잔액은 약 2조4,000억원이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 연령대 인구는 약 272만명으로, 은행 통장이 없는 어린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1억원이 넘는 어린이 계좌 수는 224개로 이 통장의 잔액은 549억원이었습니다. 평균으로는 2억5,000만원 수준으로 이는 일반 가구 금융자산의 2.6배에 달합니다. 한편 어린이 계좌 중 잔액 1,000만원 이하가 전체 99%를 차지했는데, 이들 계좌의 평균잔액은 84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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