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300 찍은 코스피 얼마나 더 갈까

증권·금융 입력 2017-05-16 17:15:00 수정 2017-05-16 17:15:00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코스피가 오늘 장중 2,3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오늘 개장 직후 2,309선까지 오르는 등 장중 2,300선을 또 넘어선 끝에 포인트 오른 으로 마감했습니다. 대선 다음날인 지난 10일 장중 사상 최고치 2,323.22를 찍은 후 4거래일만입니다. 최근 코스피가 순항하는 건 국내 기업의 수출 호조와 실적개선 등 호재 덕분입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습니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전망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2,300선에서 2,500선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조병현 / 유안타증권 연구원 “상승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향 조정한 목표치는 2,500이고요. 코리아디스카운트라고 하는 부분들이 정부 교체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많이 형성이 되고… 펀더멘털, 한국증시가 구조조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부진요인들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게…” 반면 기존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반영됐고 미국금리 인상 등 새로운 변수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2,300 안착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라고 생각하고요. 1분기 실적이 플러스알파효과가 있었다면 2분기 실적에 대한 신뢰가 (낮고)…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들은 선반영되었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등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 코스피가 확실히 상승 탄력을 받기 위해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