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시작…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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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8:15:00
수정 2017-05-23 18:15: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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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통령·최순실·신동빈 첫 공식 재판 열려
검찰 “국정농단·재벌 유착 등 혐의 철저히 입증하겠다”
박근혜 前대통령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 전면 부인”
원칙상 일주일 3~4회 법정 서야… 1심 선고 10월 예상
뇌물수수 등 국정농단 연루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식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수수와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과 공범 최순실 씨,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최순실과 공모한 권력 남용과 국정농단, 사익 추구, 문화계 지원배제, 재벌유착 사건’으로 규정하고 향후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철저히 입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뇌물수수 동기와 공모사실 뒷받침·혐의증거가 없다며 18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사실이 18가지로 방대한데다 1심의 구속 기한이 최대 6개월로 한정된 만큼 앞으로 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3∼4번 기일을 열어 뇌물 사건과 직권남용 사건 등 투트랙으로 심리할 방침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10월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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