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통합감독체계 도입한다

증권·금융 입력 2017-09-27 18:13:00 수정 2017-09-27 18:13: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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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현대차 등 통합감독 대상 보험 등 업권별 감독을 금융그룹으로 확대 “부당 계열사 지원 차단 등 통합감독 필요”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금융계열사가 포함된 금융그룹의 통합감독체계를 도입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지주회사 외에 삼성·한화·현대차·동부·롯데·교보·미래에셋 그룹 등이 통합감독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이란 은행·보험·증권 등 업권별 감독체계를 금융그룹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금융계열사 간 부당한 지원과 출자관계에 따른 건전성 악화 등을 통합감독을 통해 규제한다는 겁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금융그룹 통합감동 방안 공청회에 참석해 “금융그룹의 부당한 계열사 지원, 리스크 관리 소홀을 막기 위해 통합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통합감독 지침이 구성돼 시행되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금융지주사법을 통해 그룹을 감독해 비지주 금융그룹은 해당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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