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대기업 공익재단 전수조사”

김상조 “대기업 공익재단 전수조사”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참석 지주사 수익구조 실태조사… 일감몰아주기 등 점검 기업들에 지배구조 개선 등 ‘자발적 개혁’ 분발 촉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며 대기업집단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는 등 지주회사의 수익구조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집단국을 통해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여 브랜드 로열티, 컨설팅 수수료, 건물임대료 등 수익구조가 지주회사 제도 도입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고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행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 개혁을 위해 기업 스스로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