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불구 은행 신용대출 한달 새 1조7,000억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17-11-02 19:00:00 수정 2017-11-02 19:0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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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불구 은행 신용대출 한달 새 1조7,000억 증가 개인신용대출잔액 95.6조… 2016년 이후 최대폭 증가 주담대 잔액 373.2조… 전달보다 1.6조 늘어 집단대출 한달 새 1.3조 증가… 올 들어 가장 많이 늘어 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만에 1조7,000억원이나 늘었습니다. 금융권 조사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 등 5개 주요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95조6,265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7,729억원 증가하며 2016년 이후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까지 고려하면 개인 신용대출 증가량은 더욱 커집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3조2,34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6,442억원 늘었습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잔액도 115조2,86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790억원 늘었습니다.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양 아파트가 많아 중도금 대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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