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대신 투자한다던 씨티은행 1,000억 배당 결정

증권·금융 입력 2018-02-14 18:01:00 수정 2018-02-14 18:01: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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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100% 출자 법인 99.98% 지분 보유 1,000억 가까운 배당금 전액 해외 본사로 씨티은행장 작년 “2017년 배당 유보 건의” 말해 지난해 영업점을 대폭 줄이는 대신 투자를 위해 배당을 유보하겠다던 씨티은행이 1,000억원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38억9,133만원입니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이 100% 출자한 ‘씨티뱅크 오버씨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COIC)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1,00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 전액이 국내에서 빠져나가 해외 본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1,146억원)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해 점포를 80%가량 줄이면서 임직원에게 “한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7년 사업연도의 이익배당을 유보하기로 건의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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