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보험료 20년간 3배 성장...총자산은 10배

생보 수입보험료 20년간 2.4배↑…손보는 5.2배↑ 국내 보험시장 2016년 기준 세계 7위 수준 보험개발원 “안정성 유지로 경영패러다임 바꿔야” 국내 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가 20년 만에 3배, 총자산은 1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계를 합한 수입보험료는 2016년 말 기준 203조원으로 1997년 65조원에 견줘 3.1배 증가했습니다. 총자산은 같은 기간 111조원에서 1,034조원으로 9.3배 불어났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2.4배 늘었고, 손해보험은 5.2배 성장했습니다. 총자산은 같은 기간 생명보험이 8.6배, 손해보험이 14.3배로 증가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보험 시장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에 해당합니다. 보험개발원은 “저금리, 저출산 기조 등으로 앞으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