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자산 62억 확인…검사 1주일 연장
증권·금융
입력 2018-03-05 13:30:22
수정 2018-03-05 13:30:22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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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자산이 금융실명제 시행일 당시 27개 계좌 61억8,0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993년 8월 12일 실명제 시행 전에 개설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 자산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증권사별로 신한증권에 13개 계좌 26억4,000만원, 한국투자증권 7개 계좌 22억원, 미래에셋대우 3개 계좌 7억원, 삼성증권 4개 계좌 6억4,000만원이다.
다만 금감원은 삼성증권 4개 계좌에 대해서는 실명제 시행 이후 거래내역 자료의 일부가 존재하지 않아 계좌별 보유자산 세부내역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사 기간을 1주일 더 연장해 삼성증권 계좌의 매매거래내역을 확보하고 자산총액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대상 금액이 확인된 만큼 과징금 부과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해당 차명 계좌 잔액의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해야 하는 만큼 잠정 결과에 따른 이 회장의 과징금 규모는 30억9,000만원이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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