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장 재선임에 의결권 자문사 권고 엇갈려

증권·금융 입력 2018-03-16 18:34:00 수정 2018-03-16 18:34: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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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회장 재선임, 서스틴·좋은기업 ‘반대’ ISS ‘찬성’ 좋은기업 “김회장 채용·인사 비리 최종 의사결정자” 서스틴 “주주가치 훼손… 이상화 인사 개입 등 의혹” ISS “하나금융 실적 개선… 주주가치에 크게 기여” 의결권자문사들이 23일 예정된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김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한 반면 해외 자문사인 ISS는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김 회장은 채용 및 인사 비리에 대한 직간접적인 최종 의사결정자로,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스틴베스트도 보고서를 통해 “김 회장이 주주가치를 훼손한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상화 전 본부장 인사 당시 김 회장의 개입 의혹과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의혹, 김 회장 아들과 관계사 간의 부당거래 의혹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ISS는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 등은 여러 논란에도 하나금융 실적이 개선되는 등 김 회장이 주주가치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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