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올해 집값 1%·전셋값 2.4% 하락 전망”

경제·산업 입력 2019-01-10 14:36:00 수정 2019-01-10 14:36: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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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올해 전국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0일 감정원이 내놓은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 주택전세가격은 2.4%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감정원이 주택매매가격 하락을 예상한 것은 지난 2014년 연간 부동산시장 전망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전망치는 국내외 경제 동향과 물가상승률, 금리 등을 고려한 감정원 자체 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해 추산했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국지적 상승을 보일 수 있으나 입주 물량 증가, 정부 규제, 지역산업 위축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의 경우 규제 지속과 입주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원장은 “정부의 규제강화 영향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둔화,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으로 매수심리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경기 일부 지역의 입주 물량 증가가 인접한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증가로 공급이 대거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가 많은 지역은 매매시장 관망세에 따른 반사효과로 수요가 일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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