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로프, PC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 베트남 판호 획득

금융·증권 입력 2025-12-04 13:14:40 수정 2025-12-04 13:14:4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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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밸로프]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밸로프가 베트남 게임 시장을 사로잡았던 ‘뮤 온라인’의 정통 후속작인 ‘뮤 레전드’에 대한 현지 판호를 획득하며, 동남아 최대 게임 시장인 베트남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는 자사 PC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MU Legend)’가 베트남 내 정식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밸로프는 지난 5월 베트남 최대 퍼블리셔인 VTC모바일과 ‘뮤 레전드(MU Legend)’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왔다. 베트남 이용자의 니즈와 현지 게임 시장을 고려해 신규 PVP 콘텐츠와 유저 선물하기 기능 등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베트남 게임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 등 정부가 나서서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중 35세 미만의 젊은 인구 비중이 무려 70%를 넘어서며, 산업에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 게임산업 매출은 약 4억5650만 달러 규모로, 2027년에는 5억 8600만 달러(한화 약 8616억 544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밸로프는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했던 과거 ‘뮤 온라인’의 성공신화를 잇고자 ‘뮤 레전드’의 흥행을 위한 오프라인 간담회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밸로프는 VTC 모바일과 협력해 ‘뮤 레전드’에 대한 베트남 현지 이용자 대상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 현지 이용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수집하고 있다. 연내 현지 테스터를 모집해 알파 테스트와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이번 ‘뮤 레전드’에 대한 베트남 판호 획득은 동남아 최대 게임 시장인 베트남 공략을 위한 초석과도 같다”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여,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밸로프의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VTC모바일은 베트남 국영 기업(Vietnam Multimedia Corporation)의 자회사로, 베트남 게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 게임 퍼블리셔다. 게임뿐 아니라 e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liveG) 운영, 대회 개최, 복권, 전자결제(eSAFE), 미디어·뉴스, SMS 기반 서비스 등 폭넓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모바일 부가가치 서비스(VAS) 확장을 통해 유저 기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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