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요” 부동산에 프루브족 뜬다

경제·산업 입력 2019-01-16 08:21:00 수정 2019-01-16 08:21: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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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똑같은 사는 것을 거부하고 남다른 희소가치를 추구하는 푸루브가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일명 프루브족(Proud Realisers Of Unusual Value)은 희소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대중화된 제품이 아닌 희소성을 가진 제품을 찾아 다니는 이들을 말한다. 보통 패션 등에서 나타난 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판단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희소한 물건일수록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도 더 커지는 경향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가치의 선호도 차이에 따라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지만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설사들도 각양각색의 희소가치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전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유럽풍 콘셉트의 복합단지로 내부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독특한 설계가 적용된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와 스페인 계단 같은 로마의 명소를 차용한 설계도 반영된다. 또, 로마를 떠올리게 하는 특색 있는 조형물들과 이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로마에 여행 온 것처럼 느낄 수 있어 희소가치가 있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명문학원 브랜드인 종로엠스쿨과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YBM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들에게 2년 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커뮤니티를 2년간 무상 운영하며, 종로엠스쿨의 입점 운영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서울 강남 수준의 특화된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장기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 1호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더샵 브랜드 해외 1호 단지라는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필리핀 클락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5%만 주거지역으로 허용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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