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4.58% 상승… 세종>서울>부산 순

경제·산업 입력 2019-01-24 07:55:00 수정 2019-01-24 07:5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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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세종, 서울, 부산 순으로 올라 전국 4.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로 전년(3.88%)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땅값 상승률은 2006년 5.61%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월별 지가 상승률은 4월 0.33%에서 10월 0.46%까지 6개월 연속 높아졌으나 9·13 부동산 대책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11월 0.42%로 내려앉은 뒤 12월에는 0.34%로 더 떨어졌다. 수도권은 땅값 상승폭이 전년 3.82%에서 5.14%로 확대됐으나 지방은 상승폭이 3.97%에서 3.65%로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7.42%), 서울(6.11%), 부산(5.74%), 광주(5.26%), 대구(5.01%), 제주(4.99%)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4·6 생활권 개발과 KTX 세종역 신설 여론 조성 등 교통망 개선 호재,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변동률이 높아졌으나 경기(4.42%), 인천(3.59%)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파주시(9.53%), 강원 고성군(8.06%) 등 남북경협 수혜지역과 서울 용산구(8.60%)·동작구(8.12%)·마포구(8.11%) 등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에서도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에서는 땅값이 크게 뛰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4월 남북회담 이후 접경지역 투자수요가 몰렸고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 삼성)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주 땅값이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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