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키즈·자동차 등 한가지 업종만 모은 '특화상가'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19-02-12 15:55:00 수정 2019-02-12 15:5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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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정 업종만으로 이뤄진 특화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다양하고 상이한 업종들이 한 상가에 자리 잡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특정 업종들만으로 MD(MerchanDise:상품 기획)를 구성하는 모습이다. 차별화된 상가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명 병원이 입점한 메디컬 복합몰, 유명 쉐프의 레스토랑이 모인 전문 푸드 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3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선보인 ‘마르쉐도르 960’은 주요 수요층에 맞춘 ‘스몰 럭셔리’ 콘셉트로 최고 304대 1, 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됐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건축 콘셉트로 공급된 스트리트몰인 ‘김포 한강신도시 에비뉴스완도’도 2017년 12월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프랜차이즈, 금융기관, 학원, 병원 등 다양한 MD들이 한 상가에 입점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특정 업종들만으로 MD를 구성해 전문성을 갖춘 상가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MD 특화상가는 의료, 뷰티, 학원, 먹자, 키즈, 자동차 등으로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자동차 MD 특화상가에서는 차량 판매와 구입, 이전 등록, 튜닝, 차량정비 등 자동차에 관련된 서비스를 상가 내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화, 테마형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선 ‘상암 엠시티’가 분양 및 임대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총 점포수 24호로 공급된다. 총 주차대수 32대로 최근 일대에서 공급된 신축 상업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선 국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 메디컬 전문상가인 ‘오류동역 메디컬 프라자’가 분양 및 임대 중이다. 올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류동역 메디컬타워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분양 및 임대대상은 지상 1층~지상 8층이다. 서울 동작구에선 노량진 수산시장의 초입 상가인 노량진 드림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이번에 지상 1층~2층 총 26개 점포가 공급된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종사자 약 3,400명, 일 평균 3만명 가량이 방문하고 있다. /정창신기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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