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증권 대체거래소 하반기 서비스 본격화되나

[앵커]
그동안 주식거래는 한국거래소에서만 가능했었는데요.
한 민간 업체가 ‘대체거래소’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별 종목 당 시세가 두개 씩 생겨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는건데요.
민간거래소가 가능한 것인지, 민간거래소의 도입은 시장에 어떤 작용을 할 지, 이소연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며 민간거래소 설립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물량 전체의 5%까지 허용됐던 민간거래소의 거래 물량 제한이 15%까지 확대됐습니다.
규제는 풀리고 있었지만, 플랫폼 개발과 자본 문제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던 민간 거래소.
최근 국내 홈트레이딩시스템 개발 업체 ‘네오프레임’이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증권사와 연계해 서비스 시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간거래소가 도입되면 투자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거래소 간 경쟁체제를 통해 투자자가 여러 거래소 중 더 좋은 시세를 가진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거래소 플랫폼을 개발한 네오프레임 측은 상반기 내 인가절차를 거쳐 연내 민간거래소 서비스 시행을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재환 네오프레임 이사
“4월 달에 저희가 증권사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한번 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그거(시연회) 이후에 본격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서 주주구성을 하고 예비인가 준비를 바로 할 생각…”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민간거래소 제도.
국내 도입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