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원자산운용 ‘절대 수익형 헤지펀드’ 출시 박차

증권·금융 입력 2019-03-19 16:05:17 수정 2019-03-19 16:05:17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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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원자산운용’이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미국·유럽 등 선진 헤지펀드 운용사와 견줄만한 절대수익형 헤지펀드를 출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부동산펀드와 대체투자펀드를 주력상품으로 운용하던 ‘글로벌원자산운용’은 최근 제 2의 도약을 위해 오희열 대표이사와 강병주 전무를 영입했다.


오희열 대표이사는 외국계 증권사·삼성증권·NH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등에서 상품기획과 IB사업부·프랍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사업부를 두루 거쳐왔으며, 시장에서 필요한 상품과 전략에 능통한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강병주 전무의 경우 NH투자증권에서 국내 최초로 ‘절대 수익 추구형’의 다양한 헤지펀드 운용전략을 도입해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낸, 업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형 헤지펀드 운용 전략가로 통한다.


강병주전무와 함께 호흡을 맞출 매니저로는 에이케이투자자문과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서 경력을 쌓은 이상민 펀드매니저가 지난 2월 합류했다.

이상민팀장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서 공모주펀드와 메자닌펀드를 운용했고, 목표전환형 고배당펀드를 운용해 86일만에 목표수익률인 6% 달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말 최저자본금이 20억원으로 완화된 이후 150여개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생겨나면서 수많은 헤지펀드형 사모펀드가 출시됐다.

이는 기존 공모펀드 위주의 펀드 시장을 액티브 절대수익 운용전략의 사모펀드 시장 중심으로 바꿔놓았지만, 대부분이 에쿼티(Long biased) 기반으로 한 멀티전략을 수행하다보니 작년처럼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에는 절대수익을 지키지 못하는 펀드들이 속출했다.


강병주 전무는 “글로벌 경기확장세와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유지되는 국면에는 주식·상품·변동성지수 등의 위험자산을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하면서 다양한 멀티 운용 전략을 가미하고, 글로벌 무역분쟁이나 금융위기가 발행하는 경우·기업 이익이 감소하는 경기수축 국면에서는 위험자산을 숏바이어스드(Short biased)하면서 미국 국채·금 등 안전자산을 보유한다면 증시 하락기에도 절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셜시츄에이션(Special Situation)·자산별 상관관계 운용 등 추가적 멀티전략을 더하면 수익률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현재와 같이 증시가 횡보할 때에는 CB/BW 등의 메자닌·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ELS/DLS 복제전략과 ‘레인지 트래이딩(Range Trading)’을 합성한 운용전략 등을 주로 활용하면 절대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원자산운용 측은 “기존 부동산·대체투자펀드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등 전통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며, 출시 준비중인 헤지펀드의 경우 주식·채권에 파생전략을 더해 시장수익률과 무관한 ‘절대 수익형’ 구조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원자산운용은 오는 4월 중 새로운 절대 수익형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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