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패션·쇼핑 스타트업이 왜 ‘토스은행’에?

[앵커]
다음 주 제3인터넷은행 신청을 앞두고, 컨소시엄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간편송금 업체 토스가 주도하는 ‘토스은행’에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패션전문몰 무신사가, 그리고 키움증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11번가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상거래 스타트업들이 왜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는 걸까요?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도전하는 각 컨소시엄에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인가 때도 인터파크, 예스24, 넷마블 등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물망에 오르긴 했지만, 이번 제3 인터넷은행 컨소시엄과 비교했을 때 이미 규모가 큰 업체들이었습니다.
현재 제3인터넷은행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스타트업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과 쇼핑몰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그리고 온라인 패션전문몰 ‘무신사’ 등 입니다.
부동산과 같이 금융과 직결되는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소규모 업체들과 협업을 하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들이 제3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는 겁니다.
[인터뷰]
무신사 관계자
“저희 쪽에서는 중소규모 업체들이 많은 상황인데 그분들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위해서)…”
[인터뷰]
카페24 관계자
“인터넷은행처럼 금융과 결합을 해서 전자상거래 쪽에 시너지가 날 만한 것들을 계속 생각을 해야 되는 상황인 거고요.”
새롭게 떠오르는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직방 관계자
“토스가 주도하는 토스 뱅크 라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이나 일본은 자동차나 유통 등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의 산업 비지니스 특성을 살려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타트업이 가진 혁신성과 금융회사의 안정성이 합쳐져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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