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7,800억인 예금보험료 800억까지 낮춰야”
증권·금융
입력 2019-03-19 16:53:36
수정 2019-03-19 16:53:36
이아라 기자
0개
생명보험협회가 예금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800억 규모였던 예금보험료를 800억까지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당국에서도 생명보험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방법을 고민을 하는 것 같다”며 “지난해 생명보험업계가 예보료를 7,800억가량 냈는데 90%가량을 경감한 800억원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국내 예보료 부과 기준은 수입보험료와 책임준비금의 평균으로 부과하고 있다”면서 “특히 생명보험은 만기가 최소 10년 이상이고, 만기까지 누적 적립되기 때문에 예보료가 계속 올라간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은행은 만기가 1년 미만이기 때문에 중복 부과가 미미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금융감독 기능과 건전성 강화로 보험사의 파산 리스크가 감소된 만큼, 예금보험 기금 손실 가능성이 축소된 것을 반영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업권도 경감을 요구하는 등 문제가 복잡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어떻게 한꺼번에 90%나 인하하느냐 등의 감성적인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본격화
- 코스피, 3400도 뚫었다…'사상 최고' 랠리 지속
- 마지막 금융위원장 이억원 취임…금융위 불안감 커지는 이유는?
- 8월 코픽스 0.02%p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11개월째 ↓
- SGA, 최대 100억주에 사채 한도 4조…주가는 사전 급등
- 박상진 산은 회장 "첨단전략산업 지원·선제적인 산업구조 재편 집중"
- KB국민카드, 착한소비 소상공인 응원 댓글 이벤트 진행
- 웅진프리드라이프, 구독형 상조 '하이프리드 구독' 출시
-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00만매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신보-한수공,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2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3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4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5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6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7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8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9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10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