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국내은행 이사회·임원 여성 비율 미흡”
증권·금융
입력 2019-03-20 14:09:49
수정 2019-03-20 14:09:49
정훈규 기자
0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은행 이사회나 임원에서 여성 비율이 글로벌 수준보다 낮다면서 성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0일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국내 기업 최초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포함된 것을 기념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지수는 블룸버그가 기업 공시자료,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양성평등이 우수한 230여개 기업을 선정해 개발한 주가지수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2017년 기준 글로벌 은행 이사회에 여성 비율은 19.2%, 임원 중 여성 비율은 16%”라며 “국내은행 여성 비율은 이사회가 4.4%, 임원은 7.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 다양성이 기업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오고 있다”며 “더 많은 금융회사와 기업이 성 다양성 제고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블룸버그 회장과 여성 금융인네트워크 회장,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양, 삼부토건 '감사의견 거절'…상장사 57개사 상폐 위기
-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개편…세계 시황 한눈에
- 섬재, ‘퍼스트해빗’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AI 교육 기업으로 도약”
- 수협銀, 방카 마케팅 전문가 그룹 브랜드 ‘Sh Summit One’으로 변경
- 우리銀, 해병대 2사단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위문 방문
- KB국민카드, 임직원 희망 걷기 ‘위시드림 캠페인’ 성료
- iM금융, KLPGA 첫 대회 ‘iM금융오픈 2025’ 트로피 공개
- NH투자증권, 쿼타랩과 주식보상제도 업무협약 체결
- DB손보, ‘KBS119상’ 23년 연속 후원…"소방공무원 노고 치하"
- JB금융·BNK금융·iM금융 '공동 AI 거버너스' 수립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