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조6,000억원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19-03-20 20:00:11
수정 2019-03-20 20:00:1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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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1조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 건설업체인 H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바섬 인근 지역에 ‘자와(JAWA)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발주처인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 인도네시아파워와 발전 석유화학 전문 기업 바리토퍼시픽 그룹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 지역에 건설된다.
총 공사비는 1조9,000억원으로 이 중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가 1조6,0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중공업은 세계 환경 기준인 ‘IFC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 2기를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은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1㎠당 246㎏이상이고 증기 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를 일컫는다.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가 줄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공사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 조달 시공)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해는 총 7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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