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시설 경쟁 치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의 진화

경제·산업 입력 2019-03-25 09:04:18 수정 2019-03-25 09:04:18 이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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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부대시설 특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공원과 벚꽃 길 등 아름다운 조경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카약 놀이터를 마련한 단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부산에 공급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다양한 테마의 조경시설과 게스트룸, 동래구 최초 단지 내 수영장 등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포에서는 GS건설이 공급한 한강센트럴자이역시 눈썰매장으로 활용 가능한 잔디슬로프를 비롯해 티하우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특화 부대시설은 대규모 단지일수록 잘 갖춰져 있다. 부지면적이 넓어 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대 수가 많은 만큼 각 세대별 관리비 부담도 적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봄 분양시즌을 맞아 특화 부대시설을 갖춘 분양단지를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내달 초 경기도 남양주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총 1,153가구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한데 집약시킨 올인원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세부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목욕탕, 키즈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오는 29일 서울 양원지구 C2 블록에 들어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보육시설을 비롯해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폭넓게 마련했다. 이밖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설치한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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