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실거주용으로 진화… 공간구성 다양화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거주용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상품성’과 ‘실용성’을 생각하는 특화설계경쟁에 힘쓰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이 원룸형태였다면 이제는 침실과 거실, 주거 공간을 분리하는 아파트식의 평면을 도입하거나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복층, 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 평면’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텔은 소형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 시 비용 절감도 누릴 수 있어 20~30대의 1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에 분양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모델하우스 모습 . /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복층 형태로 제공되는 오피스텔로는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가 있다. 전 타입이 높은 층고의 복층으로 설계돼 강동 최고 117m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들어선다. 내부는 소형 평형에서는 보기 힘든 드레스룸, 첨단 빌트인 가전과 가구, 엔지니어 스톤 주방 상판과 주방 벽면, 카운터형 세면대, 세족대 등으로 꾸며진다.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이 살기 좋은 2룸, 3룸의 오피스텔로는 코오롱글로벌의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가 분양중이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원룸을 비롯해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이 살기 편안한 2룸, 3룸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식 평면이 적용된다. 또한 일부 타입에는 복층형 구조를 적용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위해 드레스룸 또는 붙박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차별화된 공간 설계로 제공되는 오피스텔로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도’가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에 선보이는 이 오피스텔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4베이로 설계했고, 타입별로 다르지만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4베이는 햇볕에 들어오는 방향에 방 3개와 거실을 배치하는 구조이다. 현관과 주방에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며 일반 단지 보다 10cm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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